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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약선거’로 튼튼한 조합 만들자!
<기고>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이선
 
화순자치뉴스   기사입력  2019/01/24 [20:42]
▲ 화순선관위 이선     ©화순자치뉴스

“아름다운 선거 튼튼한 우리 조합”이란 이번 동시조합장 선거의 슬로건처럼 깨어있는 조합원들의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금년 3월 13일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이다. 2015년 3월 11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이어 4년 만에 돌아오는 선거이다. 전국 1400여 농협, 수협, 산림조합에서 조합원이 직접 조합의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조합의 미래와 조합원의 복지는 조합장의 리더십에 좌우된다. 조합을 건전하게 이끌지 못하면무리한 대출과 방만 경영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게 된다. 조합장 선거는 조합의 방향키 역할을 한다. 올해 조합장 선거가 앞으로의 4년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합장은 법에 따라 조합을 대표하고 업무를 집행하며 총회와 이사회의 의장이된다. 한마디로 막강한 자리이다.

 

원래는 각 조합마다 개별적으로 조합장선거를실시하였으나, 선거 특성상 선거인이 조합원으로 한정되어 있고 후보자 대부분이조합원들과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은밀한 금품 또는 금전 제공이 난무 하였다.

 

그러므로 이번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그 동안 잘못된 선거 관행을 뿌리 뽑는 근본적인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원의현명한 판단과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이제는 후보자의 선택 기준을정책·공약으로 삼아야 한다.

 

제시된 공약의 순위와 이행기간 그리고 재원 확보등이 실제로 실현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다. 후보자의 비전과 이를 실현할 실천 약속인 정책·공약이 담긴 선거공보를 그냥 공약으로 소홀히 하지 말고 이를 꼼꼼히 보고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보만 잘 만들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후보자는 다음 선거에서 철저히 배척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옛말에 ‘말하고 행하고 마침내 이루었으면 진인(眞人)이고 성인(聖人)이다‘라고 했다. 성인(聖人)인 조합장은 아니라 하더라도 최소한 공동체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내는 자질이 있는 사람을 뽑아야 조합원들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조합장은 지역에서의 농협정책을 직접적으로 집행하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향후 조합장선거에서 정책·공약선거 운동의 건전한 토양이 마련되어 국회의원선거 등 공직선거에서도 정책·공약선거와 책임정치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조합장은 조합의 인사·예산 등에 있어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 또한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더구나 요즘처럼 어려운 농어촌을 지키는 현장의 관리자로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혈연·학연·지연 등 우리의 전통적인 인정에 얽매인 선거문화가 이번에는 반드시 청산되어야 한다. 예전처럼 돈선거·양심을 파는 선거가 되풀이 된다면 그 피해는 조합과 조합원 본인에게 되돌아 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는 해당 조합의 당면과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것이다. 조합과 지역사회를 위해 진정으로 어느 후보자가 더 많은 노력을 했고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 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다. 정책·공약선거에 대한 진정한 검토는 조합원의 당연한 의무다.

 

가시적으로 후보자의 자질이나 정책·공약을 직접 비교하는 방법이 미흡하다는불만도 있지만 그 동안 지역사회의 평판과 도덕성 그리고 선거공보 등에 제시된 선거공약을 면밀히 검토하면 이에 대한 검증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다.

 

선택은 순간이지만 그 순간이 잘못되면 또다시 많은 시간과 예산이 낭비되고 그 후유증으로 갈등과 분열이 반복되는 경우를 그 동안 많이 경험해 왔다. 이러한 악순환을 바라는 조합원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지역사회 또한 이번 선거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후보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후보자들은 각 조합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야 하는 정책선거를 실천해야 한다. 또한 유권자들도 조합원들의 미래를책임질 대표자를 선출하는 만큼 각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따져 현명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선거가 깨끗하면 그 결과도 당연히 승복하게 된다.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후보자가 제시한 실현 가능한 정책과 공약으로 선택하자. 지역 경제의 일꾼을 뽑는 아름다운 조합장 선거로 튼튼한 우리조합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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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24 [20:42]  최종편집: ⓒ hwasunjach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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