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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 모산마을 은빛 하모니 가득!!!
화순군노인회, 특색있는 경로당만들기 ‘무지개 꿈 합창단’ 공모 선정
 
박미경 기자   기사입력  2018/05/10 [14:24]
▲     © 화순자치뉴스


능주면에서 한천면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모산마을에 은빛 하모니가 울려 퍼지고 있다.

 

모산마을 여경경로당은 최근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의 특색있는 경로당만들기를 위한 ‘무지개 꿈 합창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하모니’ 합창단을 구성했다.

 

어르신들은 혼자 부르는 노래는 자신 없지만 함께 하는 이웃들이 있기에 부담 없이 합창단 활동을 시작했다.

 

하모니합창단은 힘든 보릿고개를 넘으며 가족들을 위한 희생을 당연시여기며 살아온 우리네 어머니들로 구성됐다.

 

합창단 연습이 이뤄지는 토요일은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는 저마다의 사연을 노래에 담아 풀어내는 시간이다.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같은 노래여도 다른 분위기를 내는 것은 어르신들의 삶이 그만큼 다양한 때문이다.

 

요즘 한창 배우는 노래는 동요 ‘오빠생각’이다. 저마다의 개성이 처음부터 하나로 모아질 수는 없기에 익숙하면서도 친숙한 노래를 선택했다.

 

누군가에는 부르기 쉽고 배우기 쉬운 노래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밖으로 소리를 내는 일부터 쉽지 않다.

 

입을 크게 벌리고 자신감을 갖고 큰 소리로 노래하라는 지도강사의 요구에 있는 힘껏 소리를 내어보지만 귀에 들리는 소리는 작기만 하다. 박자와 음정을 맞추기도 버겁다.

 

생각보다 작은 소리와 맞지 않는 박자와 음정에 쑥스러워하며 ‘노래 좀 제대로 부르라’면서 서로를 타박하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어느 정도 노래에 익숙해지면 오카리나 연주도 배울 계획이다. 오카리나 연주와 합창의 하모니를 통해 모산마을 어머니들의 파워를 보여주신단다.

 

오는 9월에는 ‘무지개 꿈 합창단’ 공모에 선정된 전남도내 다른 지역 경로당합창단과 함께 발표회도 가질 계획이다.

 

여경경로당에서는 공동작업을 통해 회원들이 재배한 콩으로 메주, 청국장 등 전통 장류를 만들어 판매하면서 수익도 올리고 회원들간의 우의도 다지고 있다.

 

화순군 노인회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합창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지만 너무 즐거워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화순지역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통해 보다 나은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화순자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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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0 [14:24]  최종편집: ⓒ hwasunjach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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