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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천지 ‘동가리 숲속 유원지’
1일 방문객 수 천 명 … 불법 상흔 ‘난무’
 
화순자치뉴스   기사입력  2015/08/07 [13:38]
▲ 무허가 음식점 영업으로 난장판 된 '동가리 숲속 유원지'     © 화순자치뉴스

무더운 여름철 널따란 숲과 맑은 계곡물로 하루 방문객이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화순군 한천면(영외) ‘동가리 숲속 유원지’가 불법과 탈법의 온상으로 변질돼 명품화순의 이미지를 망가뜨리고 있다. 아울러 방문객을 상대로 한 주민소득 연계 대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가리 주민들의 불법행위와 관련 화순군 관계부서는 6일 “근래 외남천 내 불법 시설물 및 무허가 식당에 대해 방문객들의 민원이 잇따라 실태를 파악했다.”며 “경우에 따라 경찰 수사권까지 요청해 강력히 단속하겠다.”라고 밝혔다.
▲ 1일 1천여명이 넘게 다녀가는 '동가리 숲속 유원지' 주차장에 차량이 빽빽히 들어서 있다.     © 화순자치뉴스

한낮 기온이 섭씨 36도가 넘은 불볕더위 속에 기자가 찾아간 한천면 ‘동가리 숲속 유원지’는 그야말로 무법천지였다. 제보를 토대로 현장을 관찰한 결과 유원지 주변은 하천을 가로지른 인공 그늘막과 데크, 1개당 2~3만원씩의 자릿세를 받기 위해 설치한 100여개의 평상과 돗자리로 난장판을 이뤘다.

특히 무허가로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백숙 한 마리에 6만원(육계)을 호가해 바가지 상흔이 판을 쳤다.(☞참고로 시중에 유통되는 생닭의 공급가는 육계 8,000원, 촌닭 12,000원 선이다. 따라서 인건비를 포함한 제조 원가에 판매 이익금과 세율을 더한 일반음식점 백숙 가격은 최저 40.000원에서 최고 55.000원 수준이다.)
▲ '동가리 숲속 유원지' 샤워장     © 화순자치뉴스

광주 월곡동 사는 A씨는 “최근 동가리를 다녀왔는데 평상 5만원(자릿세), 평상에서 닭을 시키면 8만원(자릿세 2만원+닭 6만원) 밖에 안하니까 집에서 가져간 음식이 있어도 부득불 평상 값(5만원)이 아까워 닭을 시킬 수밖에 없는 여건이었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A씨는 “식당에서 주류도 1병당 4천 원씩 판매하는데 홀 서빙 대신 손님이 식당(매점)까지 가서 직접 사야하는 방식”이었다고 주장했다. 소문 듣고 찾아가 바가지 상흔에 기분을 잡친 A씨는 이날 결국 1시간 정도 머물다 일어서고 말았다.

뿐만아니라 유원지에서는 휴식공간인 마을 정자마저도 식당에서 알바생을 고용해 주류,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파는 매점으로 활용하는 바람에 유명무실해졌다.
▲ 만인의 휴식공간인 정자마저도 상흔에 찌들려버린 무허가 '동가리 숲속 유원지'     © 화순자치뉴스

주무기관인 영산강환경유역청은 한천면 ‘동가리 숲속 유원지’의 실태에 대해 상수원보호구역이 아닌 수변구역으로 물놀이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하천 내 시설물은 모두 하천법을 위반한 불법시설물이라고 확인했다.

유역청은 그러면서 이 같은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권은 해당지역 지자체에 있다”라며, “화순군에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가리 숲속 유원지’ 대표 운영자는 기자의 취재전화에 ‘무허가 식당으로 수익금 일부가 마을에 귀속된다.’라는 점을 시인하면서도 본인은 대리인 격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이장에게 직접 물어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그는 “동네 주민이냐?”는 거듭된 질문에 “동네 주민도 된다.”라고 말해 현지 주민이 아닌 영업권을 위탁받은 외지 업자일 가능성이 엿보였다.
▲ 그늘진 숲 속 노른자 자리엔 자릿세가 2~3만원 하는 평상이 즐비하게 늘어서 '동가리 숲속 유원지'를 찾은 행락객들에게 적지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 화순자치뉴스

한편 일각에서는 한천면 ‘동가리 숲속 유원지’ 불법 운영사태에 대해 군정의 안일한 자세를 지적하고 있다.

수 년 전부터 입소문으로 시작해서 근래 인터넷 블로그나 SNS(사회관계망써비스)까지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방문수요에 대비한 군 차원의 대안부재도 잘못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화순군은 동가리 마을을 남면 남계마을처럼 수변구역 특수성에 맞춰 명품민박(펜션)마을로 집중 육성할 필요성이 있고, 주민들도 각별한 책임의식 하에 방문객들에게 보다 친절한, 그리고 보다 질 좋은 써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건 개선에 힘을 합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화순 한천면 '동가리 숲속 유원지' 전경     © 화순자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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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복 15/08/09 [02:57] 수정 삭제  
  이세상에서 무찔러야 할것들이 공산당하고 이런 무법자들이다 관련기관에서는 빠른조치바란다?침묵하는 다수가 지켜보고있다. 명심해라!
배째라 15/08/10 [13:27] 수정 삭제  
  동가리 마릉 사람들때문에 화순군 전체가 관광객들에게 인심이 안좋다고 소문난것 같은데 방법론을 찾아서 이미지 회복을 했으면 합니다.
이곳 자치뉴스의 기사를보면 화순군 홈페이지의 민원인의 내용을 속시원하게 풀어준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왕 인심좋은 화순군 주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동가리 고향사람 16/07/27 [14:55] 수정 삭제  
  마을에서하는 장사 아닙니다 부녀회에서 하다 개인이 하면서 수익금 일부를 마을에 입금하는걸로 알지만 수익성에비해 아주 적은 금액으로 알고있고 돈에 누이 멀듯 슈퍼까지 우탁해하는것 같은데 마을 주민을 전체 싸잡아 모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극히 일부사람들의 행동이고 또 규모에비해 너무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것도 문제이지 싶네요
나여 16/08/02 [21:16] 수정 삭제  
  제가 동가리를 처음갈때 2011년 입니다. 그때 부녀회장님께서 운영하시다던 작은 건물에서 애호박찌개를 먹었습니다. 캠핑가능하다하여 1박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방문했을땐 참.... 한숨만 나오데요. 그래서 화순군청에 민원 넣었습니다. 행정기관에 고발 했다는데 아직도 영업하는걸로 압니다. 만약 거기에서 음식먹고 식중독이라고 걸리면 누구 책임입니까 .? 관할 행정부처는 확실하게 입장을 밝히고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합니다.
바가지 18/08/11 [09:46] 수정 삭제  
  예전에 이곳을 방문해서 음식을 시켜 먹고 온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다시는 갈곳이 못됩니다. 음식값 바가지에 조용히 한나절 힐링은 커녕 기분만 잡쳐 돈만 지불하고 돌아왔는데 찜찝함은 져버릴 수 없네요.
전 여름철이면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계곡이나 물가를 ?는 편인데, 화순군에서는 가까운 강진군 같은 곳에서 배워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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