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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후산펜션’, 시작부터 ‘불법’
주암댐 상수원 공익 가치 ‘무시’
펜션객들, 불법통행로 따라 내남천 ‘물놀이’
 
화순자치뉴스   기사입력  2013/03/25 [12:53]
▲ 모후산펜션 전경     © 화순자치뉴스
 
온갖 기이한 일들이 많은 화순이지만,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얼마 전 개장한 모후산펜션에 관한 얘기다.

광주․전남의 주 식수원인 주암댐 상류 남면 남계리는 주암댐의 지류인 내남천으로 인해 상수원보호구역(수변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그런데 본 마을과 수백미터 떨어진 내남천 인근 외딴곳에 최근 3억원을 들여 한옥 1동, 현대가옥 2동의 펜션형 민박집이 영업을 개시했다.

수변구역 내에서 농촌체험형 민박이라면 모를까 펜션업이 가능할까? 라는 의구심으로 현장답사를 진행한 결과 충격적 장면을 확인했다.

남면번영회(회장 김용문)가 소유권자로 3년여의 공사 끝에 이모씨에게 임대해 개장한 모후산펜션의 실상은 불법시설 및 상수원오염, 화재예방에 대한 취약성을 노출했다.

 

▲ 허가 없이 시설한 불법통행로     © 화순자치뉴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펜션 입구에서 내남천변 산책로까지 직선으로 연결된 불법통행로(데크)다.

펜션 전면에 둘러친 펜스(울타리)와 좌측으로 차단된 임도 탓에 동선이 좁은 펜션에서 진입로 외에 외부로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동선이다.

하지만 데크가 설치된 지점은 수변구역으로 국공유지(하천부지)에 통행 가설물을 설치하려면 반드시 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확인 결과 가설물 설치를 허가한 부서는 없었다.

그런데 목구조로 설치된 문제의 불법통행로가 논란이 된 더 큰 이유는 상수원인데도 불구하고 차단막이 없는 내남천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게끔 동선으로 활용될 소지가 많다는 것이다.

내남천의 발원지는 유마사 뒤편 계곡으로 수계가 유난히 짧다. 따라서 펜션 부근에서 오염을 일으키면 계곡물은 미처 정화될 틈도 없이 식수원인 주암호로 직행한다.

23일 오후 그러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모후산펜션 이용객들의 어린 자녀들이 바로 임의 통행로를 따라 내남천에 뛰어들었다.
 

▲ 내남천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     © 화순자치뉴스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신발을 신은 채 물놀이 하는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 보였지만, 먹는 식수원에 입수하는 행위는 제한행위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이러한 광경은 날이 풀어지면서 일반인들까지 합세해 더욱 빈번할 것이고, 모후산펜션은 본의가 아니었더라도 불법행위를 저지르도록 편의를 제공한 셈이 됐다.

모후산펜션에 대한 불법의혹은 진입로에 대해서도 제기되고 있다.

펜션 입구 진입로가 도면상 구거를 불법 점유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철저한 현장조사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 한옥 뒤 밭두렁에 불 지른 흔적 등은 화재예방 의식도 결여됐다는 단편적 증거였다.

이와 관련, 면 관계자는 "구거가 이전부터 임도로 사용돼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롭게 펜션 사업을 준비하면서 경계측량과 함께 구거라는 사실을 인지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반드시 점용허가를 받았어야 했다.

아울러 불법시설물에 대해서도 준공 검사를 준비 중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미신고 불법시설물로 인해 과태료 납부, 자진 철거 등의 행정조치를 당했던 군민들이 있었던만큼 형평성에 맞게 선 철거 및 원상복구를 취해야 한다.

또한 화순군도 보호구역 내 불필요한 가설물 허가를 불허하고 지도 감독함으로써, 광주․전남의 젖줄인 주암댐의 공익적 가치를 중시한 법 취지를 살려 행정의 일관성을 군 스스로 확립해야 할 것이다.



▲ 펜션 뒤 편의 불에 탄 밭두렁     © 화순자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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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3/25 [12:53]  최종편집: ⓒ hwasunjach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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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인 13/03/25 [22:15] 수정 삭제  
  팬션이 멋들어지게 지어져서 관광객 수요가 늘어나겄다 생각했는데 그곳에 팬션이 들어서면 안되는건가요.
전완준, 전형준 전 군수님들의 남면 고향마을이라서 아주 좋아 보였는데 특별히 홍이식 군수가 신경써서 만들어준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불법적으로 했다니 씁슬하군요.
연희동 13/03/26 [08:31] 수정 삭제  
  화순군수를 지낸 두형제 전형준 전완준 前군수 全씨의 고향 남면? ㅋㅋㅋ
대한민국 대통령을 했던 사람 중 제일 나쁜노무쇠기 전두환이도 全씨잖어.
대통령을 했어도 나쁜짓을 했기에 역사에서도 욕을 먹고 있는것도 사실?
사또 13/03/26 [12:51] 수정 삭제  
  이보시요,기자양반,화순의 성역인,남면을 감히건드시요,기자양반 배짱좋소,아니면 정의로운 사람인지 궁금하오.두 전씨 군수고향인데,감히,,,,
옥황상제 13/03/26 [13:19] 수정 삭제  
  삼억씩이나 하는 팬션을 지어 임대 한걸보니..
수의 맹글어서 던 마니벌었는갑네~~
그래도 법은 어겨서는 안되제!!
꼬리가 안나오도록 단속을 잘 하던가?
저승사자는 뭐가그리 바쁜가 모르것네???
재미난 13/03/26 [13:21] 수정 삭제  
  자치뉴스 기자양반은 까데기 같은 불법건축물이 없나 봅니다.
그러니까 사정없이 남면을 까발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정의로운 기자겄지요. 화순지역에 이렇게 뉴스를 내보낼 기자있으면 나와보쇼.
팬션인 13/03/26 [13:30] 수정 삭제  
  지난 화순군민들이 휘몰아쳤던 그 까데기 사건이 생각난다.
화순군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철거하고 과태료 징수하더니 이곳 팬션에 불법을 저지른 상황도 신속하게 처리하는지 취재를 해서 제2탄 기사를 올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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